가창 힐링파크 포니 목장 #승마체험 #말타기 체험 #아기랑 여행

어린이날 전날.. 가창 리코파파에서 배터질법한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어디를 가볼까 찾아보다가 들린 곳이 힐링파크 포니목장이네요.

근처에 목장이 있는 것은 알고는 있었는데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목장이 초행길인 분은 첨에 이 길이 맞나 싶을 수 있습니다. 목장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비포장에 차 한대 다닐 수 있는 길이라서 목장가는 길이 맞나 생각이 들 수 있답니다.

목장 이름에 힐링파크가 붙어서 좀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찾아가보면 규모가 그리 큰 목장은 아니랍니다.

체험 가격은 사진과 같아요.. 뿡이네는 승마패키지는 선택했습니다.

일단 뿡이가 승마를 하기로 하돼 혹시나 겁을 내면 뿡이 엄마가 타기로 했지요.

먹이는 작은 바가지 안에 사료랑 당근을 담아 주는데 당근 갯수가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에 있는 말 숫자랑 같았습니다. 한 녀석당 한개씩 챙겨주시면 될 것 같아요.

처음 보는 말이라서 겁낼까 걱정했는데 먹이주는 걸 뿡이가 잘 했어요.말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일이 없었는데 가까이서 보니깐 엄청 커보이고 살짝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말 눈동자가 좀 무섭게 생겼네요 입에 가져다주면 알아서 잘 먹어요. 바가지 안에 사료는 말이 누르는 힘이 엄청나서 아기들은 힘들어요. 좀 큰 아이거나 어른이 주는게 안전해요.

큰 말은 어른이 타는 것이고. 작은 말은 아이들이 타요. 작은 말은 아이를 태우고 부모가 직접 끌고 다닐 수 있는데.. 뿡이가 타자마자 겁을 내면서 울기 시작해서 1분만에 내려왔어요.결국 뿡이 엄마가 멋지게 승마하기로.

생각보다 말이 엄청 높아요.. 처음 타면 겁나요 –0-

가족사진도 찍어주시는데.. 엄청난 연사를 날려주세요.. 사진 맘에 안든다고 항의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인지 연사를 엄청 날려주십니다.먹이체험이랑 승마 말고는 시간 보낼 만한 것이 딱히 없었어요.경험삼아 재미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들릴 만한 목장이었습니다.